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주요활동
종합자료실
커뮤니티
정회원 가입신청
시민게시판
가입안내
후원안내
협회소개
가입안내
후원안내
ㆍ종합자료실 > 생명윤리관련뉴스
생명윤리관련뉴스
작성자 : 한국경제     2019-02-08 09:12
서울대병원 "의사97% 말기암 걸리면 연명의료 원치 않아"(2019.01.23. 기사)

 


서울대병원 "의사97% 말기암 걸리면 연명의료 원치 않아"



의사 97%, 암환자 74%가 말기 암 진단을 받으면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영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박혜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영애 국립암센터 암생존자지원과 박사팀이 일반인, 암환자, 의사 등 41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발표했다.


임종기간에 있는 환자에게 불필요한 연명의료를 하지 않고 이들의 결정권을 존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됐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임종단계에 들어섰을 때 연명의료를 어떻게 할지 결정해 문서로 남길 수 있다. 연명의료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이다. 이달 3일까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제출한 사람은 10만명이 넘는다. 대부분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윤 교수팀은 2016년 7~10월 전국 일반인(1241명), 암환자(1001명), 환자가족(1006명), 의사(928명) 등 네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병이 걸리기 전에 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쓰겠다고 답한 일반인은 46.2%였다. 암환자 59.1%, 환자가족 58.0%, 의사 63.6%였다.

말기암 진단을 받았다고 가정했을 때 연명의료계획서를 쓰겠다고 답한 비율은 일반인 68.3%, 암환자 74.4%, 환자가족 77.0%, 의사 97.1%였다.

병원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권유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는 사망의 가능성이 있는 모든 시술이나 처치 시행 전, 특정 중증질환 환자의 입원·응급실 방문 시,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입원이나 응급실 방문 등을 꼽았다.


사전의료계획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홍보 및 교육, 가까운 곳에 등록기관 설치, 쉽게 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마련, 사전의료계획에 관한 보험수가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의사들은 죽음에 대해 솔직히 대화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답변도 많았다.

사전연명계획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사람들은 '건강이 악화됐을 때를 대비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불편하다', '사전에 결정해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의견이 바뀔 것 같다', '문서를 작성하더라도 내 뜻대로 될지 확신할 수 없다'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윤 교수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건강할 때, 중증질환 진단 시, 말기 진단 시 세번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사전의료계획 작성에 대한 수가를 인정해 의료진의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통증과 증상 치료) 1월호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한국경제] 2019.01.23.


<기사 원본 보기: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1234139f>


ㆍ게시물 : 424 전체 : 424 블로그형   웹진형   앨범형   게시판형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24 "생명존중법 제정과 돕스 판결의 의미"(2023.6.6, 국민일보 기사) 관리자 2023.06.12 349
423 낙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공약에 반대하는 뉴스기사 관리자 2022.01.13 1339
422 낙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공약에 반대하는 성명서 첨부파일 1개 관리자 2022.01.12 1129
421 최근의 코로나19 백신정책에 대한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의 입장 관리자 2021.12.27 1533
420 “유전자 가위, 기독교적 대응 모색해야” 교계 생명단체 세미나 (2021.6.28 기사) 기독신문 2021.06.29 1371
419 원하는 유전자 편집하는 ‘크리스퍼 가위’ 생명 경시 초래, 적절히 통제해야 (2021.6.22 기사) 국민일보 2021.06.29 1476
418 "내 입맛대로 유전자 조작해서 아기를 낳는 세상?"(2021.6.22 기사)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2021.06.29 1716
417 “상해·살인 등에서 태아 보호할 법적 방안 마련해야” 기독일보 2021.04.15 1620
416 코로나에 밀린 사람들… 응급실 사망 월 100명 늘었다(2020. 7. 6. 기사) 국민일보 2020.07.15 2255
415 데이터청 설립? 빅브라더가 온다(2020. 7. 4. 기사) 경향비즈 2020.07.15 1742
414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 품목허가·맞춤형 심사 규정 마련(2020. 7. 3. 기사) 메디칼업저버 2020.07.15 1761
413 590g 초미숙아, 3㎝ 심장 여는 5시간 수술 받고 부모 품으로(2020. 7. 3. 기사) 한국일보 2020.07.15 1464
412 분당서울대병원, 90억 투입 '다중장기 조직칩' 개발 착수(2020. 7. 1. 기사) 데일리메디 2020.07.15 1409
411 올해 기술영향평가는 '정밀의료 기술'…"시민포럼 참여하세요"(2020. 6. 30. 기사) 연합뉴스 2020.07.15 1860
410 [생명이 먼저다]'낙태죄 위헌결정' 생명존중 문화 확산 계기로 만들자(2019. 12.16. 기사) 뉴스핌 2020.07.15 1421
409 “낙태죄, 모든 생명 보호한다는 헌법 정신 반영한 것”(2019.03.07. 기사) 크리스천투데이 2019.03.08 6426
408 의료 AI제품 개발 많지만 임상검증은 거의 없어(2019.03.07. 기사) 매일경제 2019.03.08 1737
407 WHO, 중국 '유전자 조작 아기' 대응위원회 구성...이달 제네바 회담(2019.03.07. 기사) 전자신문 2019.03.08 1737
406 “태아의 생명, 왜 타인인 여성이 결정하나… 낙태죄 폐지 반대”(2019.03.01. 기사) 크리스천투데이 2019.03.08 1850
405 연명의료 딜레마…'중환자실 의료윤리' 방향 제시(2019.02.26. 기사) 의협신문 2019.03.08 2077
12345678910
ㆍ검색어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