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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자료실
작성자 : 송관석     2016-01-07 12:14
[협회 제7회 생명윤리 활동 수기 수상작- 특별상] "생명윤리에 관한 활동수기" (2012. 10.)


생명윤리에 관한 활동수기

 

 

송관석

(신학대학원생, 온수교회)

2012. 10.

 

 

활동수기를 쓰기 전에, 먼저 나는 이승구 교수님을 만났던 때를 기억해보았다.

그 때는 지금으로부터 2년 전, 기독교 윤리라는 과목에서 시간이었다. 나는 그 시간을 통하여 적잖이 충격을 받았는데, 그것은 교수님의 고지식함 때문이었다.

설명하자면, 그 고지식함은 특별히 낙태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부분이었다.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주장하시기를 수정란도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기 때문에, 낙태는 절대로 허용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나는 거기까진 괜찮았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만약, 강간을 당하여 원치 않는 임신을 했을 경우에는 어떡해야 한다는 말인가?” 이런 질문이 들었다. 다시 말하지만, 그 원치 않는 임신에는 피임은 들어가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원치 않는 임신이란 분명, 성범죄로 면식범에 의한 강간이나, 근친상간을 말한다. 그런데 교수님이 정말 뜨악할 정도로 나에게는 충격적인 답변을 하셨다. 그 내용은 어떠한 경우에서도 생명은 생명이니, 낙태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아니, 원해서 난 생명도 아니고, 누가 대신 키워줄 것도 아닌데, 또 어쩌면 그 아이는 평생을 상처받고, 입양될지도 모르며, 그 낳은 여자는 평생 미혼모라는 딱지를 붙이고 사는 그 상황에 아이를 낳으라니그것은 내 마음에서 절대로 동의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수업이 거의 종강할 무렵, 나는 깨달았다. 그것은 내가 성경적으로 사고하기를 싫어하고, 나의 좁고 편협한 이성에 기대어 어떤 윤리적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 때 나는 굉장히 부끄러웠다. 왜냐하면 정말 하나님이 돌고 돌려서 이 귀한 말씀 맡은 자의 직분을 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 왔건만, 여전히 세상의 사고와 나의 경험에만 국한하여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의 이성의 윤리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던 것은 그 때부터였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최대한 성경이 뭐라고 하는 지, 정말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이 한국사회에서 생명의 윤리를 어떻게 지키고 나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그렇다. 위의 글에서 언급했지만, 나는 현재 신학생이다. 신대원 3학년이라 이제 졸업을 하고, 내년에는 아마 전임 사역을 할 것 같다.

아마, 거의 모든 신학생이 그런 것처럼 나는 전도에도 쑥맥이고, 실제로 나의 삶에 복음의 제자들을 많이 만들어 내지 못했다. 그 말인즉슨 이 땅에 생명윤리를 지키고 수호하며, 올바로 보존하기 위해, 애를 쓰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저 교회와 학교에서 그렇게 온실 안에서 내 손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했으며, 복음을 전한다는 핑계로 사회에 여러 현안과 윤리적 문제들에 대하여 눈을 감은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실제로 나는 다른 사람보다도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부분에 관심도 많고, 분석력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그것은 여전히 나의 밖에는 될 수 없으며, 말 만하는 앵무새 같이 지절거리는 것 밖에 안 될 것이다.

그래서 졸업을 앞 둔 나의 앞으로의 사역에 심히 고민이 되는지 모르겠다. 사실 나는 생명윤리적 현안이나 문제와 관련하여 사역하는 사역자도 아닌 터라, 이 글을 쓸 자격이나 있는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정말 용기 내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앞으로 한 교회를 책임져갈 리더로써, 내가 먼저 올바른 생명윤리적 관점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에서 부족하지만, 이 글을 쓴다.

 

먼저, 나는 나의 앞으로 사역 가운데, 위에서도 언급한 첫 번째, 낙태 문제를 충분히 성도님들께 가르칠 생각이다. 물론, 그 텍스트는 생명윤리협회에 속한 분들의 것이 될 것이다. 충분히 성경말씀을 먼저 연구할 것이고, 관련된 글을 연구하여, 강의나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만들고, 그에 따른 피드백과 실천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실제로, 사실 나는 목회현장에 깊이 들어가지 않은 초년병 전도사이지만, 적어도 교회의 성도님들마저, 낙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을 정말 많이 보았다. 그것은 비단 많은 경우 그저 현재 키우고 있는 아이들도 많은데, 실수하여 아이가 생겨서 지우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그리고 혼전성관계를 통해, 생긴 아이를 그냥 아무 죄책감 없이 지우는 청년들도 보았다. 나는 그것에 대한 이유가 성도님들 마음이 악해서가 아니라, 교육과 그에 대한 결단으로 나아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제대로 그리고 누구도, 심도있게 교육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정란과 어린 태아를 생명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아주 자연스럽게 태아를 지워도, 그것이 살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그냥 비단 낙태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전반적 성에 대한 한국사회에 윤리적 의식에 문제일 것이다. 사실 이제야, 나주 성폭행사건으로 인해, 아동포르노를 소지한 자가 법적으로 처벌받는 세상이 됐다. 이 얼마나 기가 찬 세상인가? 대학가 근처에는 모텔이 즐비하고, 대학생들은 사랑이 아닌, 섹스에 광적으로 미쳐있다. 그러면, 교회는 과연 안전한가? 우리의 청년들은 아니, 중고등학생들 거기에 초등학생들까지, ()에 대한 문제는 이제는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교회는 그리고 많은 목회자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더 깨끗해져야 한다. 그래야 가르칠 수 있지 않겠는가? 사실, 나도 남자이고 연약한 자라, ()적 타락의 홍수 속에 살면서 믿음을 지키기는 어려운 것임을 잘 안다. 그래서 성경적인 생명관이 정립되고, 성에 대한 바른 지식과 사용을 알고, 거기에 나타가 그에 대한 실제적 책임으로 낙태와 싸워보겠다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수십 년 한국사회와 교회에 흘러들어와 있는 단순하게 아이를 지운다는 개념이 금방 사라질 것이라곤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생명윤리협회 분들이 애쓰고, 기도하며, 공동체로서 이 문제를 껴안고 나아가는 것처럼, 적어도 내가 속한 교회에서 이 문제를 깊이 다루고, 교회들과 연합하며 해결해 나간다면 지금보다는 낙태에 대한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런 방식으로 나는 낙태를 거부하는 운동에 참여할 것이며, 그런 미래와 교회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이 깊은 은혜와 감동과 마음을 주시기를 원하며, 동역할 수 있는 사람들을 붙여주시기를 원한다. 그리고 더 실제적으로도 생명윤리협회가 주최하는 모임에도 더 관심을 갖고 더 전문적인 식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둘째로, 나는 내 목회에서 꼭 호스피스 사역을 하고 싶다. 물론 이 말은 샘물호스피스선교회의 원주희 목사님처럼 내 모든 사역을 호스피스 사역에만 집중시킨다는 것은 아니다. 교회 안에서 어른들에게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정말 죽음을 준비시키는 사역을 하고 싶다. 거기에는 물론 상담의 사역과 돌봄의 사역이 필요할 것이고, 또 필요하다면 샘물호스피스선교회 기관 같은 곳을 연결해드릴 것이다.

그러나 이 죽음을 준비하는 사역에서, 인생의 마지막에 계신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부활 생명이 아닐까 싶다. 정말 아프지 않았을 때는 심각하지 고민하지 않았고, 그리 감동되지 않았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그것을 마음에 깊이 새길 수 있게 애씀으로써, 유한한 생명이 아닌, 무한의 생명으로 가는 그 길을 돕는 것이다.

난 참 이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물론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역량이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안다. 하지만, 자녀에게로부터 버림받은 독거노인도 늘어가고, 여러 방임과 학대로 인한 노인들에게,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죽음을 어찌할 바를 몰라 감당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 호스피스 사역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사실, 졸업을 하고 나서, 시간을 내어 샘물호스피스단체 같은 곳에 가서, 실제로 교육도 받아보고, 그분들의 감정과 어려움들을 몸소 경험하려고 한다. 결코 이 사역을 나의 사역에 부수물로 놓지 않으려면, 내가 먼저 깊은 은혜와 관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렇게 나는 아주 조금이지만 발돋움할 것이고, 내 사역에 이것은 적지만 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셋째로, 나는 자살방지 사역을 하고 싶다. 현재 한국은 자살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하루에 30씩 명 스스로 죽어나간다고 한다. 정말 누가 그들을 말릴 수 있겠는가? 누가 그들을 멈추게 하고, 돌아서게 하며, 자신을 사랑하며, 생명 안에서 힘 있게 살아가게 할 수 있겠는가? 교회 밖에 없다. 그리스도인이 해야 한다. 어쩌면 비정규직이 난무하고, 불평등과 경쟁에서 도태되어 정말 막다른 골목에 선 이들에게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교회에서 자살 방지에 관한 선교회를 만들어 생명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 일차적으로는 내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자살 방지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통하여, 정말 어려운 이들을 돕고, 훈련된 선교회를 두어, 그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을 복음과 위로와 현실적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애를 써볼 것이다.

 

물론 그러한 사역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깨어지고 박살난 마음이 쉽게 회복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기다려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그 사역을 감당해보려고 계획한다. 주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는다.

 

넷째로 나는 범죄자들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그들을 총체적으로 교회가 돕는 사역을 하려고 한다. 정말 모두가 깊이 인식하는 것이겠지만, 현재 한국사회는 병들지 않은 곳이 없다. ()에 대한 가치관은 땅에 떨어졌고, 어른을 진정으로 섬기고 돕는 예의도 없다. 생명에 대한 존엄성도 부족하여, 곳곳에 폭력이 들끓는다. 이런 사회적 현상에서 자연히 왕따나 성폭력을 당한 사람들, 범죄로 인해 가족을 잃은 분들이 생겨날 수 있다.

 

그런데, 과연 그 피해자들을 누가 현재 돌보고 있느냐는 것이다. 가해자는 정말 인권! 인권! 하며, 때로는 너무나 가벼운 경미한 처벌을 하고, 피해자의 멍든 마음과 부서져 버린 삶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위의 네 가지 사역 중에서, 내가 가장 심도 있게 하고 싶은 사역은 바로 이 네 번째 사역이다. 이것은 매우 실천이 필요하며, 겸손을 요구하며, 고도의 전문성과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을 요구하는 부분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나는 성도님들을 격려하고도와, 그들이 이런 흉악한 일을 당한 사람을 진정으로 돕기를 원한다. 그 도움은 물론 위에서 말한 것처럼, 물질, 마음, 위로가 포함된 총체적인 도움이다. 이 역시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기를, 우리를 도우시기를 원한다. 그분이 길을 만드시기를 그리고 이러한 사역이 활성화되기를 원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다섯째로, 기독교인으로서 정치에 참여하는 사역을 하기 원한다. 물론 이것은 다분히 정치적으로 보일 수 있고, 성경적이지 않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손을 사회로부터 온 흙으로부터 묻히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가? 나는 여기에서 주장하는 것이 교회에서 기독정당을 만들고, 단순히 정치가를 배출해내자는 것이 절대 아니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사역은 정확히 말하자면, 정책에 그리스도인이 참여 하는 것이다. 흔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대선이나, 총선거가 이뤄질 때, “나는 찍을 사람이 없으니까, 선거를 하지 않겠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만 하겠다.”고 말한다. 그러고 나서 그 위정자들에게 믿지 않는 사람과 동일하게 삿대질을 하며, 온갖 비판을 한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이 없다면, 교회가 호스피스 사역을 하는데 교회를 제한하는 반기독교적인 법들이 제정된다면, 그리고 가해자 인권중심의 법들이 제정된다면 사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사회에 만연한 구조적인 악들은 과연 해소될 것인가?

 

아니다. 절대 그럴 수 없다. 다시 정확하게 말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정치(정책)에 참여하는 것은 교회가 정치에 참여하는 것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만약, 생명윤리에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법을 제정하고, 어떤 정책을 구성하는데 참여한다면, 그것 또한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이겠는가?

 

나는 그러한 이유에서 먼저,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인이 정치(정책)에 참여해야한다는 것을 교육하며, 그들이 공적으로, 또한 공동체로 그것에 자꾸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로 끊임없이 바른 의식을 갖기 위해서 애를 쓸 것이다. 그러할 때 나는 참으로 빛과 소금되는 교회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그렇다. 이처럼, 나는 앞으로 크게 낙태, 호스피스, 자살방지, 범죄 피해자 도움, 정책참여 5가지의 사역을 감당하려고 한다. 물론 나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런 사역을 실제로 해 본적도 없고, 동참해 본적도 없다. 매우 부끄러울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셨고, 그 길로 인도하심을 느낀다. 나는 비록 작은 사역자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생명윤리를 마음에 품고, 이 땅에 수많은 죄악을 마음에 품고, 성도와 함께 걸어가는 목회자가 되겠다. 우리 교회는 비록 작을 지라도, 참으로 많은 일들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끝으로 정말 이렇게 생각하고, 결단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정말 이 결단이 구호로 그치지 않도록, 깊은 신앙의 사람이 먼저 되고,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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