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호스피스 의료 모습···‘누구도 홀로이지 않게’
제5회 호스피스의 날(10월18일)을 맞아 보건복지부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류가헌 갤러리에서 사진전 ‘호스피스 100일의 기록, 누구도 홀로이지 않게’를 연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성남훈씨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와 가족, 의료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복지부 허락을 받아 사진전에 전시될 사진 일부를 기사로 공개한다.
정부는 지난 8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을 통해 말기 암 환자에 국한됐던 호스피스 서비스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이나 만성간경화,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COPD) 말기 환자에게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현재 81개의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입원형’ 호스피스 병상 1321개를 운영중이다. 정부는 환자가 가정과 일반 병동에서도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복지부는 18일 오전 11시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제5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복지부는 기념식에서 유공자들에게 장관상을 수여하고, 호스피스 사업 확대에 따른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체계 구축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경향신문] 2017. 10. 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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